‘7이닝 비자책’ 켈리 “홈 3연전 첫 경기 승리 중요” [KS3]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한이정 기자] 선발 메릴 켈리(30·SK 와이번스)가 역투를 펼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SK는 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7-2로 이겼다. 이날 경기로 시리즈전적 2승1패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우승까지 2승만을 남겨뒀다.

켈리의 호투가 무엇보다 빛났다. 켈리는 7이닝 4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104개.

메릴 켈리가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역투를 펼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사진(인천)=옥영화 기자
속구(34개)와 커터(35개)를 중심으로 체인지업(19개), 커브(14개), 슬라이더(1개), 투심 패스트볼(1개) 등 다양한 공을 구사한 켈리는 경기 초반부터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여기에 1회말 제이미 로맥의 3점 홈런까지 더해져 SK는 두산을 완벽하게 제압했다. 경기 후 켈리는 “경기 초반 로맥이 선취점 뽑아줘서 선발투수로서 다음 이닝에 들어가는데 편했다. 자신감 얻어 길게 갈 수 있었다”고 공을 돌렸다.



이어 “그 이후 굉장히 힘들게 이어갔는데 이긴 것이 중요했다. 홈 3연전의 첫 경기를 승리한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켈리는 “넥센전을 지우고 경기에 임했다. 자칫 여운이 남을 수 있었지만 그날(플레이오프 5차전) 터진 한동민 끝내기 홈런으로 다 지웠다. 우리 팀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게 더 중요했다”고 전했다.

그는 “공격적인 피칭 염두에 뒀다. 홈 3연전 중 첫 경기가 가장 중요한데 잡는데 중점을 뒀다. 내일 김광현 나가는데 그 흐름 이어 갔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yijung@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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