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죽어도 좋아’ 백진희가 확 달라졌다. 평범한 대리에서 할 말 하는 화끈한 대리로 변신한 것.
7일 오후 방송된 KBS2 새 수목드라마 ‘죽어도 좋아’에서는 이루다 대리(백진희 분)와 백진상 팀장(강지환 분)의 직장 생활이 그려졌다.
이날 이루다의 일상이 시작됐다. 직장에 출근한 이루다는 백진상과 함께 엘리베이터에 탑승했다. 이때 엘리베이터가 멈췄고, 백진상은 호들갑 떠는 사람들 사이에서 매뉴얼을 따지며 진상짓을 시작했다.
이후 회사의 중요한 행사인 시식회가 열렸다. 최민주(류현경 분)는 아이가 아프다는 전화를 받고, 이루다에게 “애가 열이 올랐다. 선생님이 바로 오라고”라며 말했다. 이에 최민주는 잠깐 자리를 비웠고, 이때 한 남성이 소리를 치기 시작했다. 애 아빠가 아이의 알레르기가 있어 주의를 줬지만 이를 지켜주지 못했기 때문.
이후 나철수(이병준 분)는 “이러니까 애 엄마를 기피하는 거다”라며 책임을 물었다. 옆에 있던 백진상은 잘잘못을 따지면서 “아이 아빠의 실수로 아차피 생겼을 문제”라며 하나하나 짚어줬다. 백진상은 팀원들을 챙기는 척 하지만, 끝까지 진상짓을 해 팀원들의 분노를 샀다.
결국 최민주는 회식에 참석하지 않았고, 나머지 팀원들만 참석했다. 이때 백진상이 술에 취했고, 이루다가 어쩔 수 없이 이를 책임져야했다.
강준호(공명 분)와 이루다는 백진상을 챙겼고, 토를 하는 바람에 혼비백산 상황이 됐다. 결국 백진상은 술에 취해 차사고가 나 죽음을 맞이했다. 이때부터 이루다의 타임루프가 시작됐다.
이루다는 매일매일 11월 7일에 머물렀고, 백진상의 죽음을 막기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했지만 결국은 계속 똑같았다. 계속되는 일상에 지쳐갔을 때 이루다는 일상을 하나하나 다르게 보기 시작했다. 결국 이루다가 터졌다. 어차피 똑같이 돌아가는 일상, 답답함을 벗고 사이다 발언을 시작한 것. 이루다는 최민주의 잘못을 따지는 백진상에게 “해도 해도 너무 하시는 거 아닙니까? 이성적인 척 하면서”라며 “미치긴요? 지금 파치고 솔칠 지경이다. 할 말 다해봅시다. 국가에서는 애를 낳으라고 하고, 회사에서는 일보다 애가 중요하고 염병이지. 가사노동에 대한 잘못된 진실? 지금 죽자사자 일하는 사람에게 할 말입니까? 입이 있으면 말해봐. 이 백진상아”라고 소리쳤다.
그러나 그렇게 지나가지 않던 하루가 지나갔다. 일어나보니 8일이 된 것. 이루다는 “어차피 내일은 없다면 멋대로 해도 된다고 생각했다. 오늘만 있다고 생각한 순간 선물처럼, 형벌처럼 내일은 왔다”고 소리쳤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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