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도형 기자] ‘소녀의 세계’(감독 안정민) 출연진이 각자가 생각하는 명장면과 기억에 남는 촬영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13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에서 영화 ‘소녀의 세계’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배우들은 각자 기억에 남는 촬영 에피소드와 명장면을 꼽았다.
노정의는 “우주복을 입고 모래사장을 걸었다. 우주에서 걷는 것처럼 노력했다. 처음 입어보는 우주복이었다. 너무 덥고 무거웠다. 그때의 기억이 강하다”고 밝혔다.
'소녀의 세계' 출연진이 각자 생각하는 명장면들을 소개했다. 사진='소녀의 세계' 스틸 사진
이어 “명장면은 나라와 스쿠터를 같이 타는 장면인 것 같다. 극 중 선화와 하남의 사이가 가까워진 결정적 계기였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조수향은 “운동장에서 텐트 치고 다 같이 노는 장면이 있다. 실제로 그렇게 찍었다. MT 가는 느낌이었다. 설레고 즐거웠다. 명장면은 마지막 공연 장면인 것 같다. 연극부 친구들의 무대를 보면서 실제 연출자가 된 기분이었다. 기억에 많이 남는다”고 설명했다.
권나라는 “하남이라는 캐릭터는 항상 스쿠터를 타고 다닌다. 영화 촬영 전에 많이 연습했다. 혼자 탈 때는 무섭지 않았는데 뒤에 노정의를 태웠더니 걱정이 많이 됐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명장면은 연극부 장면이다. 모든 사람들의 노력이 담긴 장면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