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메츠에 카노-디아즈 보내는 트레이드 논의중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시애틀 매리너스가 통크게 리빌딩을 준비하고 있다. 대형 트레이드가 임박했다.

'야후스포츠'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제프 파산은 30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시애틀 매리너스가 뉴욕 메츠와 주전 2루수 로빈슨 카노, 마무리 에드윈 디아즈가 연관된 트레이드를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파산은 트레이드가 아직 성사 단계는 아니지만, 논의가 진행될수록 트레이드가 성사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시애틀 매리너스가 카노 트레이드를 준비중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리너스는 이번 오프시즌 리빌딩을 진행중이다. 앞서 뉴욕 양키스에 좌완 선발 제임스 팩스턴을 내주고 유망주를 받는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다음 정리 대상은 5년 1억 2000만 달러의 계약이 남아 있는 카노다. 카노는 지난 시즌 사구에 손이 부러지는 부상을 당하며 80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후 이뇨제 복용이 적발된 것이 공개돼 논란을 일으켰다. 이뇨제 자체는 금지약물이 아니지만, 다른 금지 약물 복용을 감출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기에 징계 대상에 포함된다.



80경기에서 타율 0.303 출루율 0.374 장타율 0.471 10홈런 50타점으로 나름 선전했지만, 입지가 위태로워졌다. 앞서 매리너스는 양키스와 카노를 보내고 2년 4720만 달러의 계약이 남은 제이코비 엘스버리를 받는 트레이드를 논의한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카노는 전구단 상대 트레이드 거부권을 갖고 있지만, 파산은 소식통을 인용해 카노가 이 권리를 포기하라는 요구를 받을 경우 이를 수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디아즈는 지난 시즌 리그 최고의 마무리 중 하나였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리너스는 여기에 '판매 불가' 선수중 한 명이었던 마무리 디아즈를 메츠로 같이 보내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디아즈는 지난 시즌 73경기에서 73 1/3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1.96 57세이브를 기록, 리그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떠올랐다. 아직 2년 121일의 서비스 타임을 기록중으로 2022년까지 소속팀이 보유권을 행사할 수 있다. 시애틀이 이 두 명의 올스타급 선수를 내주는 대가로 원하는 것은 유망주들이다. '디 어슬레틱'의 켄 로젠탈은 메츠의 1라운드 출신 유망주들이 논의 대상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2018년 메츠가 전체 6순위로 지명한 외야수 재러드 켈레닉, 2016년 전체 19순위로 지명한 우완 저스틴 던, 그리고 2017년 전체 20순위로 지명한 좌완 데이빗 피터슨 등이 그들이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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