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온라인 이슈팀] '사의 찬미' 이종석과 신혜선이 결국 또 이별했다.
3일 방송된 SBS TV시네마 '사의찬미'에서는 경찰서에서 풀려난 김우진(이종석)과 그를 기다리던 윤심덕(신혜선)이 재회했으나 결국 헤어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심덕을 집으로 데려다 주던 김우진은 윤심덕의 가족을 만났고, 윤심덕은 "내 삶의 버팀목이다. 귀국하면 내가 버팀목이 되야겠지만"이라며 상황을 밝혔다. 이어 그는 "같이 가보고 싶은 곳이 있다"라며 김우진을 데리고 공연장을 찾으며 윤심덕은 "진짜 무대 위에서 노래를 한다는게 떨리지만 벅차더라. 조선 최고의 소프라노가 되서 많은 사람들에게 내 노래를 들려주고 싶다. 언젠가 이 곳에서 노래하게 되면 우진씨가 지켜봐 줄래요? 내가 떨지않고 잘 할 수 도록"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심덕은 김우진을 데리고 그가 잡혀갔던 경찰서로 가 돌을 던졌고, 김우진은 윤심덕에게 다가가려는 마음과 키스를 접었다. 이후 목포에서 제일 가는 부잣집 자제인 김우진의 집에 도착한 윤심덕은 그의 아내인 정점효(박선임)을 소개 받고 충격에 빠졌고, 이내 도망쳤다. 이에 김우진의 아버지 김성규(김명수)는 "가업을 이어갈 후계자다. 문학이니 독립이니 눈길 주지말고 가업을 이을 생각만 하거라"고 당부했고, 아내 정점효가 "아버님께서 싫어 하시는 행동 삼가 하셨으면 좋겠다"며 윤심덕이 놓고 간 모자를 건넸다. 이들은 결국 다시 헤어졌다. 하지만 5년 후, 김우진은 신문에서 윤심덕의 단성사 독창회 개최 기사를 봤고 서로 그리워한다. 오랜 만에 만난 윤심덕에게 김우진은 "무대 위에서 노래하는 당신 모습 참 멋졌다"고 하자, 윤심덕은 "약속 잊지 않고 와줘서 고맙다. 이제 무대 위에서는 떨리지 않다. 근데 당신을 보니까 떨렸다. 당신이 나를 보고 있어서, 그리고 당신이 가버릴까봐. 잊은 줄 알았는데 나는 단 한번도 당신을 잊은 적이 없었다는 걸 알았다"고 고백했다.
한편 윤심덕은 함남 출신의 재력가 집안 아들 김홍기(이상엽)와 만나 혼담을 나눴지만 여전히 김우진을 그리워 하며 "저더러 살라는 것입니까. 죽으라는 것입니까"라고 반발했다.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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