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철 감독 “김민호, ‘이 사람이다’ 싶었다…최적의 인물”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도형 기자] ‘스윙키즈’ 강형철 감독이 배우 김민호를 샤오팡 역에 캐스팅했던 일화를 소개했다.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에서 영화 ‘스윙키즈’(감독 강형철)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강형철 감독은 ‘스윙키즈’ 속 배경인 한국전쟁에 대해 “악당이 눈에 보이지 않는 이념이었으면 했다. 사상이라는 것이 인간을 휘두른 것이 부당하다고 생각했다”며 “한국전쟁은 수많은 미망인과 고아, 사상자를 낳은 재앙”이라고 표현했다.

'스윙키즈' 강형철 감독이 김민호의 캐스팅 뒷이야기를 소개했다. 사진=영화 '스윙키즈' 스틸사진
이어 “제가 생각하기에 전쟁은 극소수의 행복한 사람과 절대 다수의 불행한 사람을 낳는 불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마지막 장면에 비틀즈의 곡이 삽입된 것에 대해 “저희 영화를 통해 결코 주인공들이 패배자가 아니라는 점을 보여주고 싶었다”면서 “자유롭고 즐겁게 죽은 ‘스윙키즈’야말로 승리자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비틀즈의 곡을 엔딩 곡으로 사용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샤오팡 역을 맡은 김민호의 캐스팅 비화도 전했다. 강 감독은 “김민호 배우는 올 때마다 살이 쪘다”면서 “뒤로 갈수록 ‘이 사람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춤을 정말 잘 춘다. 고등학교 때 댄서였다. 최적의 인물이다. 대사연기도 출중한 배우다. 이번 영화를 통해 다양한 작품에 출연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칭찬했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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