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승원 사고 동승자’ 정휘 “음주운전 말리지 못해 후회…자숙하겠다”(전문)

[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뮤지컬 배우 정휘가 무면허 음주운전 사고를 낸 손승원과 동승했다고 밝히며 자필사과문을 게재했다.

정휘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배우 손승원의 음주운전 사고 당시 뒷좌석에 동승해 있던 20대 남성이 자신이라고 밝혔다. 이어 실망과 걱정 끼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그는 “그날 같이 술을 먹은 후 대리기사를 부르겠다고 해 차에 탑승해서 기다리고 있었다. 갑자기 운전을 해 저 역시 많이 당황했다”면서 “그 후 음주운전을 더 강하게 말렸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정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손승원 음주운전 사고 동승자인 뮤지컬 배우 정휘가 사과를 전했다. 사진=정휘 인스타그램
덧붙여 “이번 사건으로 인해 출연하고 있는 작품의 제작사, 배우, 공연을 보러와주시는 관객분들께 많은 피해를 끼치는 것 같아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더 이상 피해가 발생하지 않길 바라는 심정으로 뮤지컬에서 자진 하차해 반성하는 마음을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저를 믿고 응원해주신 분들과 사고차량의 피해자 분들, 이번 사건으로 피해를 보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라고 사과했다.



한편 이날 오전 4시 20분께 배우 손승원이 서울 청담동 인근 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냈으며,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는 0.206%로 면허 취소 수준으로 밝혀졌다. 그는 지난 9월에도 음주운전으로 한 차례 적발돼 지난 18일 면허가 취소된 상태에서 운전해 무면허 운전혐의도 받고 있다.

정휘는 뮤지컬 ‘랭보’와 ‘풍월주’에 출연 중이었으며, 이번 일로 자진 하차했다.

▶이하 정휘 자필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뮤지컬 배우 정휘입니다.

손승원 배우의 음주운전 사고 당시 뒷좌석에 동승해 있던 20대 남성이 저였습니다. 많은 분들께 실망과 걱정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그날 같이 술을 먹은 후 대리기사를 부르겠다고 하여, 차에 탑승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운전을 하여 저 역시 많이 당황하였습니다.

그 후 음주운전을 더 강하게 말렸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정말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지금 이 글을 쓰는 동안에도 이번 사건으로 인하여 출연하고 있는 작품의 제작사, 배우분들, 공연을 보러 와주시는 관객 분들께 저로 인해 더 많은 피해를 끼치는 것 같아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더 이상 피해가 발생하지 않길 바라는 심정으로 현재 출연하고 있는 뮤지컬에서 자진 하차하여 반성하는 마음으로 자숙의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저를 믿고 응원해주신 분들과 사고차량의 피해자 분들, 이번 사건으로 피해를 보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죄송합니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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