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승원·정휘, 뮤지컬 ‘랭보’ 하차…무면허 음주운전 사고·방조죄 여파

[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무면허 음주운전 사고로 물의를 빚은 배우 손승원과 동승자 정휘가 출연 중인 뮤지컬 ‘랭보’에서 하차했다.

‘랭보’의 제작사 라이브(주), ㈜더블케이씨어터엔필름은 공식 SNS를 통해 손승원과 정휘의 하차 및 캐스팅 변경을 공지했다.

제작사 측은 “‘랭보’에서 랭보 역으로 출연 중인 손승원 배우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고로 인해 손승원 배우의 남은 회차인 12월 30일 2시, 6시 공연 하차와 더불어 해당 회차 공연을 전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안내했다.

손승원·정휘가 뮤지컬 ‘랭보’에서 하차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정휘 인스타그램
이어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글을 쓰게 돼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손승원의 음주운전 사고 당시 동승한 사실을 밝힌 정휘 역시 들라에 역에서 하차를 결정했다. 그는 자필 사과문을 통해 손승원의 음주운전을 말리지 못한 점과 물의를 빚은 점을 반성하며 자숙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제작사는 “소속사에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 후 공연에서 하차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

한편 손승원은 지난 26일 오전 4시 20분께 서울 청담동 인근 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냈으며,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는 0.206%로 면허 취소 수준으로 밝혀졌다. 그는 지난 9월에도 음주운전으로 한 차례 적발돼 지난 18일 면허가 취소된 상태로 무면허 운전혐의도 받고 있다.

특히 그는 사고 발생 후 도주해 이를 목격한 택시 기사들에 붙잡혔으나 도주한 것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일명 ‘윤창호법’으로 불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등의 혐의를 적용해 손승원에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음주운전을 방조한 정휘가 음주운전 방조죄로 처벌을 받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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