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영화배우 겸 패션디자이너 하용수가 간암 말기로 위독한 상태다.
4일 뉴시스는 간암 투병 중인 하용수는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요양병원에 입원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절친한 배우 한지일이 하용수를 만나기 위해 요양병원을 찾았으나 그의 상태가 위독해 만나지 못했다. 한지일은 지난해 6월 윤복희 공연을 함께 보러갔으며, 11월에도 지인들과 모임에서 만났다고 전하며 안타까워했다.
하용수, 간암 말기 위독 사진=하용수 인스타그램
또한 한지일은 “그가 입원했다는 소식에 병원에 찾아갔다. 그때 내가 건네준 과자를 두 개 정도 먹어서 주변사람들이 반겼다”면서 “알고보니 식사도 못할 정도로 건강상태가 좋지 못했는데 내가 준 우정으로 먹었다고 하더라”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는 “하용수는 좋은 연예계 동료다. 부디 훌훌 털고 일어나 우리 세대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라고 쾌유를 빌었다.
간암 말기 투병 중인 하용수는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이어오다 지난해 12월 말 요양병원으로 옮긴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하용수는 1969년 TBC 공채 탤런트 7기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혈류’, ‘별들의 고향’, ‘남사당’, ‘사의 찬미’ 등에 출연했다. 지난해에는 영화 ‘천화’(감독 민병국)에서 주연 문호 역으로 열연을 펼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1970년 의상 디자이너로 변신해 1992년 제30회 대종상 영화제 의상상을 수상한 바 있다.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