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도형 기자] 그룹 엑소 멤버 백현이 연예인들의 개인정보를 매매하는 상황을 목격하고 한마디 했다.
백현은 지난 5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다른 사람의 정보를 이렇게 팔아도 되는 건가요”라는 댓글을 남겼다. 의미심장한 이모티콘을 덧붙이기도 했다.
백현이 댓글을 남긴 글에는 엑소 멤버들이 거주 중인 오피스텔 주소와 단골술집 정보 등을 팔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백현이 엑소 멤버들의 개인정보를 거래하는 누리꾼을 향해 일침을 날렸다. 사진=천정환 기자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이러한 글들을 심심치 않게 목격할 수 있다. 해당 게시물들에 따르면 연예인들의 기숙사와 차량번호, 주민등록증 사진 등은 단돈 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백현의 용기 있는 행동에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는 이유다. 아울러 이러한 정보들을 사고파는 것은 주로 사생팬들로 알려졌다. 이들은 특정 연예인의 일거수일투족을 뒤쫓는 극성팬들을 의미한다. 실제로 SNS에 영어로 ‘사생’을 검색하면 유명 아이돌 그룹들의 초성과 함께 개인정보 거래 게시물이 등장한다.
사생팬들을 바라보는 시각은 다른 팬들도 곱지 않다. 앞서 워너원이 탑승한 비행기의 이륙이 지연된 일과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교통사고 당한 일, 배우 왕석현이 살해 협박 받은 일 등 모두 사생팬들의 소행으로 전해진 까닭이다.
연예인들의 개인정보를 사생팬들로부터 보호해줄 강구책이 반드시 필요할 전망이다.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