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도형 기자] ‘동치미’에 출연한 작곡가 이호선이 젊은 시절 김밥과 관련한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동치미’에서 출연진들은 돈과 관련한 자신의 사연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작곡가 이호선은 “내가 데뷔한 1980년대는 음악 하는 사람이 무시 받던 시대였다”면서 “특히 나는 장남이었다. 주위에서 우리 집을 향해 ‘저 집안은 망했다’고 손가락질했다”고 털어놨다.
작곡가 이호선이 '동치미'를 통해 김밥과 관련한 일화를 소개했다. 사진=MBN '동치미' 방송 캡처 그러면서 “부모님께 지원도 끊겼다. 아는 작곡가 형에게 5000원을 겨우 빌렸다. 그 돈으로 김밥 18줄을 말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지하철에 가서 그 김밥을 팔려고 했다. 하지만 25살 청년의 어린 자존심에 ‘김밥 사세요’라는 말을 못했다”고 말했다.
이호선은 “3일을 굶은 터라 배가 많이 고팠다. 그래서 집에 돌아가 그 김밥 18줄을 혼자 다 먹었다. 그때 돈벼락을 맞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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