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한 평행선? 간극 좁혀보겠다는 한화의 의지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한화 이글스 FA 대상자 3명에 대한 주목도가 높다. 팀 핵심선수이자 베테랑들이지만 동시에 타 팀 이적이 어렵고 적지 않은 나이 속 하락세가 뚜렷한 까닭이다. 구단은 고민이 깊지만 그래도 간극을 좁혀나가겠다는 의지다.

송광민, 이용규, 최진행 세 선수는 내외야 중심타자다. 핵심선수로도 분류된다. 다만 미래가치는 떨어진다. 한화는 꾸준히 대체자원이 등장하고 있고 지난 시즌 그 방향을 토대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단장과 감독이 추구하는 방향은 힘을 받았다. 여론의 지지를 얻고 있기도 하다.

반대로 선수들은 대우가 부족함을 느끼고 있다. 매서운 FA 한파 속 냉정한 구단의 노선을 이해 못하는 분위기다. FA제도 자체에 대한 아쉬움으로도 이어진다.

아직 양 측은 평행선을 달린다. 단 한화 구단 측은 “세 선수 모두 팀에 필요한 선수인 것은 분명하다. 함께하기 위한 협상을 이어나갈 것”라고 입장을 전했다. 그간 양 측은 4차례 만나 협상을 진행했다. 협상은 계속 이어질 전망. 단시간에 결과가 나오기는 쉽지 않지만 현재 간극을 좁혀나갈 길을 모색하고 있다. 한화 구단은 나름의 전략과 분석, 전망을 통해 팀 노선을 확고히 했다. 당장 올해부터 나온 기조가 아니다. 이미 몇 해 전부터 조금씩 움직인 행보고 이를 더 본격화 한 것에 불과하다. 게다가 지난 시즌 호성적과 신예스타의 대거등장으로 힘이 실렸다. 세부적 사항은 아니더라도 큰 틀의 노선을 바꿀 확률은 적다.



즉, 극적반전이 있지 않는 한 구단의 행보는 변하기 어렵다는 뜻. 다만 동시에 세 선수가 필요한 핵심선수임을 부정하지 않으며 좋은 분위기 속 함께하는 방향을 기대하고 있다. 양 측의 평행선이 중요한 시점에 직면했다. hhssjj27@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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