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개그, 노래, 춤에 이어 연기까지. 2004년 KBS 1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안영미는 프로젝트 그룹 ‘셀럽파이브’에 이어 tvN 드라마 ‘계룡선녀전’까지 도전했다.
안영미의 정극 도전에 대한 남자친구의 반응에 대해 물어봤다. 앞서 두 사람은 2015년 한 라디오프로그램에서 게스트와 청취자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에 대해 안영미는 “시청자의 눈으로 엄청 냉정하게 말을 해준다. 연기하려고 하는 게 보였다고 남자친구가 말해줘서 편안하게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의식하지 않고. 되게 냉정하다. 여자친구라고 편들어주는 게 없다”고 말하면서 웃었다.
지난해 안영미는 방송에서 ‘결혼을 원한다’고 말한 바 있다. 진전이 있냐는 물음에 안영미는 “이야기를 정말 많이 했다. 기념일 마다 기대를 했는데 너무 기미가 안보이니까 싸우기도 했다. 결혼에 환장한 것도 아니고, 이 사람이 좋고 결혼이 하고 싶은 건데 결혼이 주가 되어버린 것 같더라. 남자친구 있는 걸 아니까 많은 분들이 ‘결혼 언제하냐’고 자주 물어본다. 거기에 쫓겼던 것 같다. 깨달았다. 이젠 금지어다. 말하는 나도 너무 자존심이 상하고, 그렇게 해서 프러포즈 받고 싶진 않다”고 말했다.
남자친구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낸 안영미. 결혼하고 싶은 생각을 가지게 된 계기에 대해 물어보자 “나를 웃게 해주니까 좋더라. 남을 웃겨주는 사람이었는데 남자친구가 더 센스가 있다 보니까. 이 사람과 있으면 마음 편안하고 웃게 되고 마음이 불안하지가 않더라. 그런 모습에서 이 사람이라면, 평생 같이 있어도 될 것 같은데 생각했다”고 답했다. 남자친구 뿐만 아니라 셀럽파이브도 안영미에게는 소중한 존재다. ‘셀럽파이브(셀럽이 되고 싶어)’가 화제된 후 신곡에 대한 부담감이 컸다고. 싸이정도까지는 아니었지만 마음을 알 것 같다던 안영미는 아이돌에 대한 존경 또한 커졌다고 밝혔다. 그는 “춤 연습을 매일 하는 거랑 다이어트를 하는 것이 힘들었다. 너무 불쌍한 게 먹지 못하게 하더라 회사에서. 너무 충격을 받았다. 식단 제한을 하고, 사전녹화를 새벽에 콜을 하더라. 춤 연습을 하고 잠 한 숨 못자고 샵에서 풀 메이크업을 하고 라이브를 하면서 춤을 추는데 카메라를 보면서 어떻게 예쁜 표정을 짓지 싶었다. 극한 직업이다. 그렇게 한다고 해서 100% 성공한다는 보장이 없으니까 가슴이 아프고, 정말 앞으로 아이돌을 만나면 잘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놓았다.
“신영 씨가 셀럽파이브 계획을 브리핑했다. ‘2019년도 알차게 보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쉼 없이 달릴 것 같다. 유닛 계획도 있어서. 송선배님은 셀럽파이브가 함께 나올 수 있는 예능을 기획 중이다. 예전 ‘무한걸스’처럼. 저희들끼리 영화를 만들어본다던지, 드라마를 만들어본다던지, 다양한 장르에 도전할 것 같다. 2019년은 바쁠 것 같다.”
2019년 열일을 예고한 안영미의 개인적인 올해 목표는 뭘까. 그는 “올해는 열일하고 싶다. 저희 팬들이 작년에 생겼는데 팬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무한걸스 다시보기 하는 것도 너무 많이 해서 더 이상 볼게 없다’고 했다. 거기서 아차 싶었다. 이렇게 나를 사랑해주고 기다려주는 분이 있는데 ‘내 생각만 하고 일을 안했구나’ 생각이 들었다. 올해는 많이 나와서 보여주고 싶다. 안영미라는 사람을”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키웠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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