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일이 틀어졌으니 수습을 해야 한다. 앤소니 데이비스 영입에 실패한 매직 존슨 LA레이커스 사장이 선수단을 직접 만나 상황을 설명할 예정이다.
‘LA타임스’는 9일(한국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존슨 사장이 이번 주말 원정길을 떠난 선수단을 만나기 위해 필라델피아로 향한다고 전했다.
존슨은 이 자리에서 선수들에게 27경기 남은 정규 시즌에 집중할 것을 독려할 예정이다.
물론, 단순히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는 아니다. 그런 목적으로 미국 대륙을 횡단하지는 않을 터. LA타임스는 존슨 사장이 이 자리에서 선수단에게 팀을 흔들어놨던 데이비스 이적 루머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존슨은 이 자리에서 NBA는 비지니스며, 레이커스 구단은 우승을 위해 모든 것을 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동시에 선수들이 하고 싶은 말도 들으며 ‘열린 대화’를 할 예정이다.
레이커스는 소속팀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에 공개적으로 트레이드를 요청한 이후 그가 가장 선호하는 행선지로 거론되면서 팀 분위기가 흔들렸다. 론조 볼, 브랜든 인그램, 카일 쿠즈마, 조시 하트, 켄타비우스 캐드웰-포프, 이비차 주박 등 르브론 제임스를 제외한 거의 모든 선수들이 이적 루머에 휩싸였다.
그러나 데이비스 트레이드는 성사되지 않았다. 그사이 팀은 인디애나 페이서스에게 42점차로 크게 지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일단 지난 8일 보스턴 셀틱스와의 원정경기를 라존 론도의 극적인 버저비터로 승리하며 분위기 반등에 성공한 상태다.
레이커스는 9일 현재 28승 27패로 8위 클리퍼스에 1.5게임차 뒤진 10위에 머물러 있다. 이들은 주박과 마이클 비즐리를 LA클리퍼스로 내주며 마이크 무스칼라를 데려왔고,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에 스비 미카일리욱을 보내고 레지 불록을 데려오며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보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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