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부시게’ 김혜자 “그냥 죽어버리고 싶다”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도형 기자] ‘눈이 부시게’에서 하루아침에 할머니가 된 김혜자가 이정은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눈이 부시게’에서 김혜자(김혜자 분)은 술을 마시며 괴로워하는 이준하(남주혁 분)에게 “네가 뭔데, 뭐가 힘든데”라며 뒤통수를 때렸다.

이정은(이정은 분)은 김혜자가 방에 틀어박혀 나오지 않자 속상해했다. 급기야 칼을 이용해 문을 따고 들어가 “왜 만두를 먹지 않았냐. 네가 가장 좋아하는 것 아니냐. ‘올드보이’ 보면서 김치만두만 있으면 평생 살 수 있다고 하지 않았냐”고 물었다.

'눈이 부시게' 김혜자가 갑자기 늙어버린 자신의 처지를 비관했다. 사진=JTBC '눈이 부시게' 방송 캡처
김혜자는 “생각이 없다”고 대답했다. 이정은은 “벌써 며칠째 아무것도 먹지 않았는지 아느냐. 그러다 정말 죽는다”고 걱정했다. 김혜자는 “그냥 죽어버리지 뭐”라고 했다. 이정은의 성화에 못 이겨 김혜자는 결국 방을 나왔다. 이정은은 김혜자에게 직접 염색을 해줬다. 그는 “너는 좋겠다. 평생 공짜로 염색할 수 있다”며 분위기를 바꿔보려고 했다.



김혜자는 “여기에 앉아서 ‘저 할머니들은 젊을 때 어떻게 생겼을까. 나는 늙으면 어떻게 생길까’ 생각했다”며 “그런데 이렇게 생겼다”고 말했다. 이정은은 염색약을 더 가져오는 척하며 숨더니 김혜자 몰래 울었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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