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집으로 돌아와 기쁘다.”
284일 만에 돌아온 지네딘 지단(47) 레알 마드리드 감독의 소감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1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지단 감독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22년 6월 30일까지다.
지난해 5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 달성 후 “모든 것이 변해야 한다. 그것이 이번 결정을 내린 이유다”라며 작별한 지단 감독이었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의 설득으로 지단 감독은 한 시즌도 끝나기 전에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의 벤치에 앉게 됐다.
페레스 회장은 “세계 최고의 감독을 영입했다. 우리의 운명은 다시 한 번 뭉쳤다”라며 지단 감독의 복귀를 환영했다.
지단 감독은 취임 후 “모두에게 특별한 날이다. 집으로 돌아와 기쁘다”라며 “레알 마드리드를 제 위치로 돌려놓고 싶다. (나락으로 떨어진 팀을)외부에서 지켜보기가 힘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단 감독은 “재충전이 다 됐다. 이제 다시 이 위대한 팀을 이끌 준비가 됐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지단 감독의 복귀전은 오는 17일 오전 0시15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리는 라 리가 셀타 비고와 홈경기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산티아고 솔라리 감독을 경질하면서 “그 동안 노고와 헌신에 감사하다”라며 다른 직책을 제안했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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