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영화 ‘사바하’ 측이 독립운동가 사진 합성 논란에 대해 명백한 실수를 인정하며 사과했다.
‘사바하’(감독 장재현) 제작사 외유내강 측은 29일 오후 MK스포츠에 “독립운동가 사진을 합성한 것은 명백한 제작진의 실수다. 당시 인지하지 못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상영관과 VOD 등에서 해당사진을 빠른 시일 내에 교체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사바하’ 측이 홍암 나철의 사진 합성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사바하’는 지난달 20일 개봉한 영화로 신흥 종교 집단을 쫓던 박목사(이정재 분)가 의문의 인물과 사건들을 마주하게 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다. 영화에서 극 중 사이비 교주로 등장하는 가상인물 풍사 김제석의 사진을 독립운동가인 대종교 지도자 홍암 나철 사진에 합성한 사실이 드러났다. 홍암 나철의 사진에 배우의 이미지를 합성한 장면이 극 중 여러 번 등장한다.
홍암 나철은 단군교를 포교하는 일을 사명으로 여겼으며, 교직을 설치하고, 초대 교주인 도사교(都司敎)에 취임해 5대 종지를 공포한 인물이다. 대종교에서는 그가 운명한 날을 가경절(嘉慶節)로 기념하고 있으며, 1962년에는 건국훈장 국민장이 추서됐다.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