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우(25·키움)의 세이브 1위 비결 중 하나는 빠른 공이다.
스포츠투아이가 PTS를 바탕으로 2019시즌 투수의 구소를 분석한 결과, 조상우는 150km대 빠른 공 비율이 가장 높은 투수다.
조상우의 총 투구수 147개 중 70.7%(104개)가 150km를 넘었다. 13일 고척 한화전에는 9회 정은원을 상대로 156.9km를 던졌다.
시즌 투구 구속 톱10 중 9개가 조상우의 공이었다. 앙헬 산체스(SK)가 3월 30일 고척 키움전에서 기록한 155.6km가 6위다. 산체스의 150km 이상 비율은 34.7%(369구 중 128개)로 조상우의 절반도 안 된다.
평균 153km 속구를 던지는 조상우는 15일 현재 9경기 1승 8세이브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하고 있다. 8세이브로 원종현(NC)과 공동 선두다. 키움은 조상우가 등판한 경기에서 100% 승률을 과시하고 있다.
팀 불펜에서 조상우의 존재도 크다.
키움 불펜진은 57⅔이닝 평균자책점 5.77로 리그 8위에 머물러있다. 조상우의 10이닝을 제외할 경우 평균자책점이 10위 롯데(6.60보)다 높은 6.99까지 치솟는다.
불펜 부진에도 키움이 리그 공동 4위(10승 9패)에 올라있는 데는 조상우의 활약이 컸다.
조상우가 올해 던진 147개 중 104개가 150km 이상으로 측정됐다. 사진=스포츠투아이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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