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31·KIA)의 시즌 첫 승이 무산됐다. 타구에 왼팔을 맞은 그는 4이닝 만에 교체됐다.
양현종은 17일 프로야구 KBO리그 사직 롯데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7피안타 1피홈런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양현종은 이전까지 시즌 네 차례 등판해 4패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6.95로 규정 이닝을 채운 35명의 투수 중 가장 높았다.
11일 광주 NC전서 8이닝 3실점으로 반등한 양현종이었다. 이날도 피안타가 많았다. 특히 2사 후 집중됐다. 그러나 1회 이대호의 통산 298호 홈런 외 실점하지 않았다.
KIA도 1-2의 3회 김주찬의 적시타와 이창진의 희생타로 승부를 뒤집었다. 양현종이 5회 한 이닝만 더 무실점으로 막으면 시즌 첫 승의 조건을 갖추게 됐다.
그러나 양현종은 5회 공 2개만 던졌다. 신본기의 타구가 그의 왼팔을 맞혔다. 투구가 어려웠다. KIA는 임기준으로 투수를 교체했다.
KIA 불펜은 1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임기준이 1사 2,3루서 손아섭에게 동점 적시타를 맞은 데다 세 번째 투수 이민우의 폭투로 허무하게 역전까지 허용했다.
손아섭의 안타로 양현종이 내보낸 주자 신본기가 홈을 밟으면서 양현종의 실점은 2점에서 3점이 됐다. 양현종의 평균자책점도 6.58이 아닌 6.92가 됐다.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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