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란트 "5차전 생각에 설렌다...자신 있어" [현장인터뷰]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원정에서 내리 두 경기를 내줬지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포워드 케빈 듀란트는 여유가 있었다.

듀란트는 8일(한국시간) 도요타센터에서 열린 휴스턴 로켓츠와의 컨퍼런스 준결승 4차전을 108-112 패배로 마친 뒤 기자회견에 참석, 이날 경기에 대해 말했다.

이날 그는 팀내 최다인 34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지만, 종료 직전 마지막 3점슛 시도를 실패하며 팀을 구하지 못했다. 이 3점슛만 들어갔다면 동점이 되고 전혀 다른 경기가 될 수 있었지만, 그러지 못했다.



아깝게 슛을 놓친 그는 "이전에도 슛을 놓친 경험이 있다"며 마지막 슛을 놓친 것이 놀랄 일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기자회견장 탁자에 놓인 기록지를 보며 말을 이었다. "상대를 인정해줘야 한다. 오늘 상대 슈팅이 좋았다. 3점슛도 우리보다 많이 넣었다. 양 팀이 정말 열심히 수비를 했고, 결국 누가 더 많이 슛을 넣느냐의 싸움이었는데 거기서 상대가 큰 차이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상대 야투 성공률을 44%로 묶었다. 이건 잘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또 다시 리바운드에서 밀렸다. 공격 리바운드 13개를 허용했고, 특히 후반부에 집중적으로 내줬다"며 경기 내용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나 자신감은 여전했다. "접전이었고, 굉장히 좋은 농구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두 팀이 공격적으로 강도 높은 경기를 했다. 우리는 자신 있고, 5차전이 정말 기대된다. 상대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세부적인 내용은 얘기하고 싶지 않지만, 5차전도 대단한 경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스티브 커 감독은 "슈팅을 너무 서둘렀다"며 이날 경기의 패인을 짚었다. "경기 내내 공격에서 서두르는 모습이었다. 우리는 여러 플레이메이커들이 뛰며 공을 돌릴 때 최고의 경기력이 나온다. 오늘 공격은 했지만, 좋은 슈팅을 하지 못했다. 경기 내내 그런 슈팅이 없었다고 본다. 페이스를 끌어올리기 위해 서두르기만 했다. 페이스가 빠른 것은 좋지만, 좋은 슈팅을 해야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번 시리즈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클레이 톰슨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다시 한 번 이말을 되풀이했다. "침차하지 못하고 빨리 슛팅하는 것만 생가했다"고 지적했다. "우리는 경기 막판까지 잘싸웠고 멋진 추격전을 벌였지만, 48분 내내 침착하지 못했다"며 '침착함'과 '집중'을 주문했다.

커 감독은 "두 팀이 각자가 하던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2승 2패, 두 팀이 홈에서 각자 이겼다. 특히 이렇게 좋은 두 팀이 플레이오프에서 붙었을 때 일어나는 일이다. 우리는 더 잘할 필요가 있고 홈으로 돌아가 재정비를 할 것"이라며 홈에서 열리는 5차전은 다른 모습을 보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greatnemo@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하지원, 권위 내려놓은 톱스타의 눈부신 역주행
이다해, 가수 세븐 첫 아이 임신한 근황 공개
맹승지, 시선이 집중되는 우월한 글래머 볼륨감
송혜교 파격적인 노출 공개…아찔한 섹시 란제리룩
조유민 부상으로 월드컵 제외…조위제 대체 선발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