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중국인 프리메라리거 우레이(28·에스파뇰)가 유럽 첫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중국 언론은 우레이의 첫 시즌 안착에 대해 기뻐하면서도 손흥민(26·토트넘)과의 비교에는 시기상조라는 반응을 보였다.
‘항저우리바오’는 20일 “우레이가 2월 초부터야 출전할 수 있었음에도 에스파뇰 선수로 3골이나 넣으리라고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면서도 “그렇다고 손흥민과 동격으로 비교할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우레이는 지난 1월 28일 에스파뇰에 입단했고 시즌을 16경기 3득점 2도움으로 마쳤다. 마지막 경기 쐐기 골로 에스파뇰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참가자격 획득에 큰 공을 세우기도 했다.
‘항저우리바오’는 “우레이는 시즌 도중 에스파뇰에 합류한 데다가 어깨 부상으로 고생하고 있다. 라리가 3골은 충분히 놀라운 성과다. 스페인 현지 팬들도 우레이를 인정하는 분위기”라고 전했지만 “손흥민은 독일 함부르크 청소년 팀에 입단하면서부터 선진 훈련을 받았다. 프로경력도 유럽에서 시작, 어느덧 아시아 최고가 됐다”라며 인정했다. “우레이는 중국에서만 뛰다가 유럽으로 이적했다. 중국 슈퍼리그에서는 득점왕까지 차지하며 성공했지만, 유럽에서는 좀 더 적응할 필요가 있다”라고 분석한 ‘항저우리바오’는 “가능성을 보여줬으니 아마 2019-20시즌은 상대의 압박이 더 강해질 것이다. 중국프로축구가 유럽 최상위리그에 직행할만한 선수를 배출할 수 있음을 증명하기 위해서라도 잘해주길 바란다”라고 응원했다.
‘항저우리바오’에 따르면 우레이는 23일 독일에서 어깨 수술을 받는다. 유로파리그 2차 예선(7월 25일, 8월 1일) 참가를 목표로 재활에 임한다. hhssjj27@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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