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회 1타점 적시 2루타 작렬 [류현진 등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츠버그)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좌완 선발 류현진의 배트가 빛났다. 홈런이 나올 뻔했다.

류현진은 26일(한국시간)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원정경기 4회초 타석에서 우중간 담장 직격하는 2루타를 때렸다. 1루에 있던 크리스 테일러가 홈을 밟아 타점을 기록했다.

이 타구는 홈런이 될 뻔했다. 담장 상단을 맞고 떨어졌다. '게임데이'에 따르면, 타구 속도는 103마일이었고 384피트를 날아갔다. PNC파크 좌측으로 날아갔다면 넘어갈 타구였다. 상대 선발 조 머스그로브의 고집과 류현진의 집념이 만들어낸 합작품이었다.



머스그로브는 류현진을 상대로 싱커와 포심 패스트볼만 고집했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잡을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었다.

류현진은 버텼다. 3개의 볼을 골랐고, 파울 1개를 걷어냈다. 결국 7구째를 강타, 우중간 뻗는 라인드라이브 타구로 시즌 첫 2루타를 신고했다.

지난 5월 8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이은 시즌 두 번째 안타이자, 지난해 4월 28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기록한 2루타 이후 첫 장타였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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