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스페셜‘, 천재 유진박 사건 보고서 공개 “의심스러운 정황”

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이 매니저에게 거액의 사기를 당한 사실이 전해진 가운데 ‘MBC 스페셜’에서 사건을 파헤친다.

10일 오후 방송되는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MBC 스페셜’에서는 ‘천재 유진박 사건 보고서’를 다룬다.

앞서 5일 ‘MBC 스페셜’에서는 “90년대 말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슈퍼스타 유진박, 그에 관한 수상한 소문들에 대한 진실을 추적하기 위해 지난 5개월간 숨 가쁘게 달려왔다”면서 “유진박을 둘러싼 모든 의혹의 전모를 ‘천재 유진박 사건 보고서’를 통해 독점 공개한다”고 밝혔다.



’MBC 스페셜‘ 천재 유진박 사건 보고서 사진=’MBC 스페셜‘ 예고편 캡처
제작진은 취재 도중 ‘유진박이 앵벌이를 하고 있는 노 개런티 연예인’이라는 한통의 제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매니저 K와 유진박의 애틋한 브로맨스는 이미 수차례 여러 방송을 통해 소개되었던 터. 일거수일투족을 세심하게 돌봐주는 K와 유진박이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처럼 보였기 때문”에 믿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또한 취재를 거듭할수록 거액의 사채부터 가압류, 고액체납까지 드러나는 의심스러운 정황들에 사건 보고서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대로 의사 가문, 줄리어드 음대 출신의 천재 뮤지션이었던 유진박은 90년대 말 화려한 퍼포먼스로 전 국민의 사랑을 받은 바이올리니스트다. 그는 김대중 대통령 취임식, 마이클잭슨 내한공연 등 내로라하는 무대마다 공연을 선보이며 입지를 굳혔다.

그러나 2009년 노예계약 파문의 주인공이 됐으며, 2013년에는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실이 전해지기도 했다.

한편 유진박이 5억원대 출연료를 횡령한 혐의 등으로 지난달 23일 서울 남부지검을 통해 매니저 김모씨를 고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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