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YG엔터테인먼트 전 대표 프로듀서 양현석이 성매매 알선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가운데 추가 정황이 드러났다.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KBS2 ‘연예가중계’에서는 YG 전 대표 프로듀서 양현석의 성접대 의혹에 대해 집중 보도했다.
양현석은 앞서 26일 오후 4시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성접대 의혹에 관한 조사를 받았다. 그는 약 9시간가량 조사를 마치고 다음날인 27일 오전 12시 45분경 귀가했다. 당시 취재진들의 질문을 피해 황급히 자리를 피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양현석은 2014년 조 로우를 비롯한 동남아 재력가들에게 식사를 접대했고 해당 자리에는 유흥업소 관계자인 정마담과 그가 동원한 여성이 자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양현석은 식사 자리에 참석한 것은 맞지만 계산하지 않았고, 정마담은 알지만 여성들이 왜 합석했는지는 알지 못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이번 경찰 조사에서 기존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하루 전날 또 다른 성접대가 있었다는 정황이 추가로 드러났다. 조 로우 일행이 입국한 당일 저녁 자리에 유흥업소 여성 25명이 참석했고, 식사 후 이동한 정마담의 유흥업소에서 양현석과 싸이가 기다리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조로우 일행 8명 중 6명이 YG 직원이 잡아준 호텔로 이동해 다음날이 돼서야 원래 숙소로 돌아왔다는 목격자 진술도 있었다.
이와 관련해 방정헌 변호사는 앞서 방송에서 “양현석은 이른바 ‘유흥업계의 만수르’라고 불릴 정도로 굉장한 입지를 가지고 있다. 모든걸 현금으로 결제한다”고 폭로한 바 있다.
한편 경찰은 양현석의 동의를 받아 계좌 내용을 확인할 예정이다. 성매매처벌법의 공소시효는 5년이지만 성접대 의혹이 추가로 드러날 경우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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