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동형 기자
‘독수리 사냥꾼’ 박종훈(28·SK와이번스)이 팀의 60승 고지 선점을 위해 출격한다.
박종훈은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KBO리그 원정경기에 선발로 등판한다.
10일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돼, 이날 선발로 예고됐던 문승원이 하루 뒤에 나올 수도 있었지만, 한화전에 강한 박종훈이 원래 순서대로 선발로 나서게 됐다.
박종훈은 올해 17경기에 나와 89⅔이닝을 소화하며 5승 4패 평균자책점 3.31(10위)을 기록 중이다.
한화전에는 유독 강했다. 통산 18경기 82이닝을 던져 10승3패 평균자책점 2.96을 기록 중이다. 특히 지난 2017년부터 한화를 상대로 ‘언터처블(untouchable)’이다. 2017년은 6경기에 나와 29⅓이닝 동안 4실점(평균자책점 1.23)만 하는 ‘짠물피칭’으로 5승 1홀드를 챙겼다. 2018년은 3경기 출장해 20⅓이닝(2실점)이나 소화하고 2승 0.89을 기록하며 ‘한화전 극강’임을 입증했다. 박종훈은 올 시즌 대전에서는 한화를 처음 만난다. 지난 2차례 한화전 등판은 모두 인천SK행복드림구장이었다. 2경기 등판에서 2승 평균자책점 1.93을 기록하며 ‘독수리 킬러’임을 입증했다. 또 두 경기 모두 7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퀄리티스타트플러스(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다.
대전에서 박종훈은 2017년 3경기 12이닝 동안 단 1점만을 허용하며 2승 1홀드 0.75으로 더욱 강했다. 2018년에는 1경기만 등판해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대전에 좋은 기억이 많다.
SK는 10일까지 59승1무29패를 기록 중이다. 승패 마진 +30으로, 2위 두산 베어스와 6경기 차 선두를 질주 중이다. 다만 60승 고지를 앞두고 2연패 중이다. 박종훈의 어깨에 60승이 달려있다. 역대 60승 선점 팀의 정규시즌 우승 확률은 28차례 중 22차례로 78.6%다. 한국시리즈 우승 확률은 28차례 중 17차례로 60.7%다. sportskang@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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