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그룹 핑클 출신 성유리가 데뷔 21주년을 기념해 멤버들과 뭉친 가운데 그의 남편 안성현이 덩달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성유리는 지난 14일 오후 첫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캠핑클럽’에 출연했다. 2005년 디지털 싱글 앨범 발매를 끝으로 활동을 중단한 핑클이 14년 만에 한자리에 모여 팬들의 심장을 뜨겁게 했다.
특히 네 명의 멤버 중 리더 이효리와 이진, 성유리의 결혼 이후 공식석상에 함께 모습을 드러내 관심이 집중됐다.
1981년생인 핑클의 막내 성유리는 지난 2017년 동갑내기 프로골퍼 안성현과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4년간의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었다. 안성현은 2005년 KPGA 입회했으며, 현재 골프 국가대표팀 상비군 코치를 맡고 있다.
성유리는 2015년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진행을 맡을 당시 연기와 고민에 대한 고충을 털어놓았다. 드라마 ‘신들의 만찬’ ‘출생의 비밀’ 이후 공백기를 지낸 그는 당시 방송에서 자신의 인생 스승인 배우 전인화를 찾아갔다.
‘신들의 만찬’에서 호흡을 맞춘 전인화는 성유리의 고민에 진심으로 답했다. 그는 “연기로 정점을 찍고 시집을 가고 싶을 것이다. 그런데 그게 마음대로 안된다”면서 “순서는 결혼이 먼저다. 살면서 느껴보니까 아무것도 모를 때 결혼을 하는 게 좋은 것 같다”고 조언을 건넸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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