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가수 싸이가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부산 ‘싸이 흠뻑쇼’ 공연을 연기했다.
싸이는 20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예보상으로 태풍은 오후께에 소멸된다고 하지만 현재 부산 지역은 많은 비를 동반한 강풍 경보 상태다. 안전상의 문제로 오늘 공연은 어렵다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 오실 예정이었던 예매자 2만3천분 모두를 만족시킬 대책이 있을지 모르겠다”면서 “부족하지만 최선이라고 생각되는 방안을 말씀드리겠다”고 전했다.
싸이 측은 일정을 변경해 오는 21일 오후 6시 42분 부산아시아드 보조경기장에서 공연을 개최하며, 이날 사용 예정이었던 실물티켓을 동일하게 사용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부산 악천후 환불안내 콜센터가 물리적으로 과부하인 상태로 훼손되지 않은 실물 티켓을 등기로 예매처인 인터파크에 보내달라고 덧붙였다. 또한 “예보상으로 공연 예정 시간부터 강풍이 너무 심하다. 당일에 혼란을 드려 너무 죄송하다”면서 “내일까지 안전에 만전을 기해 준비하고 있겠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싸이의 ‘흠뻑쇼’ 부산 공연은 지난 19일부터 이날까지 양일간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릴 계획이었다. 그는 앞서 “지난 19년간 어떤 경우에도 관객분들과 약속한 날짜를 변경한 경우는 없었다”면서 19일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그러나 제5호 태풍 아나스가 북상 중으로 싸이는 안전을 고려해 이날 예정된 공연을 연기하게 됐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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