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나랏말싸미’(감독 조철현)가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누리꾼의 평점 테러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4일 개봉한 ‘나랏말싸미’는 모든 것을 걸고 한글을 만든 세종과 불굴의 신념으로 함께한 사람들, 역사가 담지 못한 한글 창제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작품. 배우 송강호, 박해일, 故 전미선 등이 출연했다.
‘나랏말싸미’는 다양한 훈민정음 창제설 중 하나인 가설을 택해 신미 스님의 역할에 주목했다. 영화는 신미 스님이 한글 창제 과정에 크게 기여했다는 내용을 그렸고, 일부 누리꾼들은 이는 역사 왜곡이라 지적했다.
영화 ‘나랏말싸미’(감독 조철현)가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누리꾼의 평점 테러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누리꾼들은 영화 평점 테러로 자신들의 의견을 표풀했다. 네이버 영화 소개란에 따르면, 영화 ‘나랏말싸미’의 평점은 현재 4.57점이다(25일 오전 9시 45분 기준). 누리꾼들은 “영화라고 봐주기엔 심각한 역사 훼손이다” “한글이 사람의 혀와 이, 목구멍 등 발음기관의 모양을 본떠서 만들었다는 훈민정음 해례본이 발견되면서 한글은 다른 글을 모방한 것이 아니라 독창적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이 정설이다” “한글 창제는 세종대왕의 단독 업적이 맞다”고 영화의 내용을 지적했다.
우여곡절 끝에 개봉한 ‘나랏말싸미’가 이에 어떤 움직임을 보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