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당한 임진주의 태도에 손범수는 “팔이 안 닿아서요. 잡아줘요?”라고 되물었고, 임진주는 “그럼 사람도 잘 모르는 작가랑 왜 같이 일하려고 하는 건데요?”라고 근본적인 물음을 던졌다. 손범수가 “사람은 내가 잘 아니까”라고 답하자 임진주는 “사람을 잘 아니까 내가 지금 얼마나 열 받은지도 잘 알겠네요”라고 응수했다.
그러나 솜범수도 지지 않았다. 그는 임진주에게 “알죠. 그리고 나랑 같이 일할 거라는 것도 알죠”라며 정곡을 찔렀다. sunset@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