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정선→찍박골까지..초록빛 찾아 시골로 떠났다 [힐링예능①]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최근 예능이 초록빛으로 물들고 있다. ‘자연스럽게’를 시작으로 ‘삼시세끼 산촌편’, ‘리틀 포레스트’까지 자연으로 안방극장을 물들이며 힐링을 선사하고 있다.

힘든 현대 사회에 자연으로 간 힐링 예능이 시청자들에게 선사하는 기쁨은 크다. 치열한 경쟁 사회에 그저 마음 편안하게 시청할 수 있는 것만으로 힐링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예능 판도를 바꿀 세 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 ‘자연스럽게’
<자연스럽게> 포스터 사진=MBN
지난 3일 첫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자연스럽게’는 지리산 자락의 전남 구례 현천마을에서 촬영된다. 배우 전인화와 조병규, 가수 은지원과 김종민가 빈집에 단 돈 천원으로 전원생활을 즐기는 콘셉트다. 최근 시골의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 외로운 마을 주민들에게 이웃을 만들고 빈 집에는 사람의 온기를 불어넣어 시골 마을을 재생을 추구하는 의미 깊은 시도이다. 또 도시에서 접할 수 없는 흥미로운 시골 생활의 매력과, 소박하고 느리지만 행복한 삶은 시청자들에게 대리만족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자연스럽게’는 단기 프로젝트가 아닌 사계절을 즐기는 장기 프로젝트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매미 소리가 들리는 초록빛 여름부터 알록달록 꽃이 피는 봄까지 구례의 사계절을 담으며, 시골에서의 달라지는 생활 모습도 담길 예정이다.

◇ ‘삼시세끼 산촌편’
<삼시세끼 산촌편> 포스터 사진=tvN
지난 9일 첫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 산촌편’은 지난 2014년 시작된 ‘삼시세끼’의 여덟 번째 시즌이다. 잠시 휴지기를 가졌던 ‘삼시세끼’는 초심으로 돌아가는 마음으로, 기존에 출연했던 출연진이 아닌 여성 출연진으로 확 새단장했다. 염정아, 윤세아, 박소담이 출연해 꾸며지지 않은 소박함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세 사람 모두 요리 초보자로 서툴지만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삼시세끼 산촌편’은 정선의 여름을 선보이며, 산 내음 풀풀 풍기는 방목 스타일의 닭장부터 산나물과 제철 식재료로 가득한 텃밭까지, 오직 자연이 주는 것들을 활용해 식사를 준비하는 과정이 힐링을 전한다.

◇ ‘리틀 포레스트’
<리틀 포레스트> 포스터 사진=SBS
지난 12일 첫 방송된 SBS 최초 월화 예능프로그램 ‘리틀 포레스트’는 강원도 인제에 위치한 찍박골에서 촬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도시에서 사는 아이들에게 자연의 아름다움을 선물한다. 이서진, 이승기, 박내래, 정소민이 출연해 아이들을 성심성의껏 돌본다. ‘리틀 포레스트’에는 타 자연 예능과 차별화된 ‘아이 돌봄’ 콘셉트를 가지고 있다. 지금 아이들에게 필요한 환경을 조성해주는 부분을 통해 아이들에게 자연이 얼마나 더 많이 필요한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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