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법적 대응” VS 집 시공사 “갑질”…부실공사 둘러싼 잡음 [MK★체크]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노을 기자

배우 윤상현, 가수 메이비 부부와 주택 시공사 측이 부실공사 여부를 두고 첨예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 법적 대응까지 거론된 가운데 양측의 진실공방은 당분간 지속될 모양새다.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윤상현, 메이비 부부와 세 자녀가 집 내외부의 각종 하자로 인해 집 철거를 고려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상현의 집을 방문한 건축 전문가는 “완전히 잘못 지어진 집”이라며 “철거를 하고 다 걷어내야 한다. 배수구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 방수도 다시 해야 한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전문가가 떠난 후 윤상현의 고민은 더욱 깊어졌다. 그는 집안 곳곳 새는 물을 바가지로 받아내야 했고, 가족들은 집안의 습한 기운과 사투를 벌여야 했다.



윤상현, 메이비 부부가 부실공사 피해를 호소했다. 사진=옥영화 기자
이 같은 모습이 전파를 타자 시청자들은 윤상현 집 시공사를 찾아내 비판을 쏟아냈다. 업체 SNS에 윤상현의 집 사진을 올리며 홍보하던 시공사는 누리꾼들의 비판 폭격에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하지만 시공사가 어떠한 해명도 내놓지 않자 누리꾼들은 더 큰 비난을 이어갔고, 결국 시공사는 지난 22일 “연예인의 권력을 이용한 언론 플레이”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시공사 측은 “윤상현 측은 6억 원을 지급했다. 하지만 지난달 방과 2층 욕실이 춥고 외부 치장벽돌 일부에 금이 가는 등 하자가 있다는 이유로 잔금 지급을 미뤘다. 그러던 중 창틀에서 비가 샌다며 잔금 지급은커녕 하자보수금 2억 4000만 원을 지급하라고 한다”고 주장했다.

윤상현 측과 집 시공사 측이 부실공사 여부를 두고 첨예한 입장차를 보였다.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캡처
논란이 가중되자 윤상현 측도 입을 열었다. 윤상현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법적 대응을 하여 피해 보상을 받고, 합의보다는 법적인 성과로 또 다른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또한 “시공사가 언론을 통해 밝힌 내용에 허위 사실이 적시 되어 있어 이 또한 법적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sunset@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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