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 살 딸 투병 끝에 하늘나라로…엔리케 감독 “넌 별이 될 거야”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지난 6월 스페인 대표팀 사령탑에 물러난 루이스 엔리케(49) 감독의 가족 문제는 아홉 살 딸의 암 투병이었다. 그의 딸은 끝내 하늘나라로 갔다.

엔리케 감독은 29일(이하 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딸 샤나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엔리케 감독은 “샤나가 오늘 5개월 투병 끝에 골종양(bone cancer)으로 세상을 떠났다. 몇 달간 준 사랑을 고맙게 생각한다. 병원 관계자의 헌신에도 감사드린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너무 그립다. 그렇지만 우리는 매일 너를 그리워하며 훗날 다시 만나길 바란다. 넌 우리 가족을 이끌어갈 별이 될 거야”라며 사랑하는 딸을 먼저 보낸 슬픔에 가슴 아파했다.



AS 로마, 셀타 비고, 바르셀로나를 지휘했던 엔리케 감독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후 스페인 대표팀을 맡았다. 그러나 개인 사정을 이유로 6월 19일 자진 사퇴했다.

엔리케 감독의 오른팔이었던 로베르토 모레노(42) 수석코치가 정식 감독으로 임명돼 스페인 대표팀을 이끌고 있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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