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듣고 싶은 보물같은 노래가 있다고요? 실시간 음원차트 속 나만의 노래를 PICK하고 싶다고요? ‘신연경의 반했송’에서는 컴백 가수들의 앨범 속 숨은 명곡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플레이리스트에 담을 나만의 ‘반했송’을 찾으러 함께 떠나봅시다. 볼빨간사춘기(안지영, 우지윤)는 지난 10일 새 미니앨범 ‘투 파이브(Two Five)’를 발매했다. 소녀스러운 감성에서 한층 성장한 모습을 표현한 이번 앨범은 볼빨간사춘기의 두 번째 장이자 다섯가지 이야기를 담았다는 의미다.
타이틀곡 ‘워커홀릭’은 세상에 부딪히는 정도가 남들보다 더 잦은, 지친 워커홀릭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다. 아쉽지 않은 청춘답게 오늘만 살아가고픈 스물다섯의 사춘기 감성을 그려낸 곡이다.
볼빨간사춘기가 수록곡 ‘25’를 발매했다. 사진=‘25’ 뮤직비디오 영상캡처
이외에도 스물다섯 살 나에게 보내는 편지 ‘25’와 성급한 이별 뒤에 느끼는 후회와 그리움의 감정을 표현한 ‘XX’, 사랑이 어떤 맛일까 고민하는 ‘Taste’, 낮 시간 때의 나른하고 포근한 일상 속 여유로움을 담은 ‘낮 (Day off)’가 수록됐다. 이 중에 스물다섯 살 볼빨간사춘기가 자신들을 비롯해 청춘들에게 보내는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함께 들어보고자 한다.
◇세상을 조금씩 배워가는 나이 ‘25’살 2번 트랙에 수록된 ‘25’는 완전하지도 않고 성숙하지도 않은 중간 지점에 서 있는 스물다섯 살 나에게 보내는 편지다.
안지영이 작사, 작곡을 맡았으며 바닐라맨이 작곡과 편곡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노래를 들어보면 ‘뭘 해야 할지도 모르는 지금의 나 25 yeah’라고 깊은 고민을 털어놓는다.
아울러 ‘예쁜 것만 봐도 모자라/Only 25 25’라며 걱정을 툴툴 털어낸다. 또한 ‘세상의 반만 알아가/남몰래 한 사랑도 이별도/그래 조금씩 배워가’라며 한발자국씩 성장하고 있음을 이야기한다.
이어 스물다섯 살 나이에 대해 ‘미웠던 그 기억도 못된 마음도 조금씩 배워가’라며 ‘좀 아프더라도 한편의 멜로 영화처럼 괜찮아’라고 다독인다.
볼빨간사춘기가 새 앨범 ‘Two Five’로 컴백했다. 사진=쇼파르뮤직
◇감상평 볼빨간사춘기의 ‘25’를 듣고 있으니 ‘나’의 스물다섯 살을 생각하게 된다.
스물다섯 살이 된 미래의 내 모습을 상상해볼 수도 있고, 그 나이가 지났다면 나는 그 시간을 어떻게 보냈는지 잠시 추억에 잠길 수 있다. 그리고 지금 스물다섯 살이라면 더욱 마음에 와닿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25’ 뮤직비디오를 보면 안지영과 우지윤은 때론 고민이 많은 듯 시무록한 표정을 짓고 때론 청춘의 풋풋한 매력과 화려한 모습까지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청춘’은 만물이 푸른 봄철이라는 뜻으로 10대 후반에서 20대에 걸치는 인생의 젊은 나이를 말한다. 봄에 파릇한 새싹이 돋고 꽃이 피기 위해서는 추운 겨울을 이겨내야 하는 것처럼 지금 잠시 흔들리는 청춘이라면 한층 성장하기 위한 시간이라고 스스로 다독여주길 바란다.
만약 위로와 응원이 듣고 싶다면 볼빨간사춘기의 ‘25’를 들으며 충전의 시간을 갖길 추천한다.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