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세 차례 우승에 기여한 가드 숀 리빙스턴(34)이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리빙스턴은 14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sdot1414)을 통해 은퇴를 발표했다. NBA에서 15시즌동안 뛰었던 그는 이 시간들을 "흥분됐고, 슬펐고, 운이 좋았으며 감사했다"고 표현했다.
그는 지난 2004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4순위로 LA클리퍼스에 지명됐다. 이후 통산 833경기에서 평균 6.3득점 2.4리바운드 3.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007년 2월 샬럿 밥캣츠와의 경기 도중 레이업슛 실패 이후 착지를 잘못하다 왼무릎 슬개골이 탈구되는 중상을 입었다. 전방 십자인대가 완전히 파열되는 등 무릎 전 부위를 다쳤다. 의료진으로부터 다리를 절단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심각한 부상이었다. 그러나 그는 이 부상을 이겨냈고,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2014-15시즌 이후 골든스테이트에 합류, 5시즌을 함께하며 세 번의 우승에 기여했다.
리빙스턴은 "'그 부상'은 나 자신과 세상에게 내가 주변 상황에 제한되지 않는 사람이라는 것을 증명할 기회였다"며 자신의 선수 경력에 가장 큰 위기를 떠올렸다.
이어 "내가 리그에서 뛰며 가장 자랑스러웠던 것은 내 성격, 가치, 신념이 시험에 들었지만, 이를 인내했다는 것"이라며 자신의 커리어를 되돌아봤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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