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윤지온은 부모와의 유대관계가 심리적 증세의 원인이 된다는 걸 알게 된 후 부모와 사이가 먼 자신으로 인해 누나의 병이 깊어진 것 같다며 죄책감을 보이는 효봉을 완벽히 표현해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저리게 만들었다. 또한 은정의 상처를 염려해 치료에 대한 말도 못 꺼내고 초조해하는 효봉의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내 안타까움을 끌어냈다. 이어 주변의 위로에도 “마음이 아픈 사람이 또 마음 쓰는 거네”라고 읊조리며 친누나에 대한 깊은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조심스럽게 상담 치료에 대한 얘기를 꺼냈고 은정은 마음을 이해했다는 듯 효봉을 따스히 안아주었다.
한편, 14일 방송에서 윤지온은 누나들의 연애에 적극 참견하는 ‘프로참견러’ 열연을 펼치며 안방극장에 웃음꽃을 피웠다. 고백받은 진주에게 “누나 귀여워~ 근데 감독님 어디가 좋아?”라고 장난기있는 물음을 던지는 등 특유의 능청스러움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효봉은 한주(한지은 분)의 아들 인국(설우형 분)을 알뜰살뜰 챙기는 것은 물론, 잠들지 못하는 진주를 놀리며 연애이론을 늘어놓는 등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처럼 윤지온은 ‘멜로가 체질’에서 가족을 사랑하는 이효봉을 완벽히 표현해내며 한층 짙어진 감성으로 캐릭터의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