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화성연쇄살인사건 유력 용의자가 검거됐다는 사실에 영화 ‘살인의 추억’과 감독의 과거 발언이 덩달아 화제다.
영화 ‘살인의 추억’은 지난 2003년 개봉했다. 영화는 1986년 9월부터 1991년 4월까지 일어난 화성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을 추적하는 형사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앞서 봉준호 감독은 현재 50대인 1971년 이전에 태어난 남성이 유력한 용의자일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영화에서 유력한 용의자 역시 20대 남성으로 묘사됐다.
봉 감독은 2013년 10월 ‘살인의 추억’ 개봉 10주년을 기념해 열린 관객과의 대화에서 “저는 범인, 그 사람의 심리 이미지를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사실 며칠 전부터 만약 그 분이 살아 계시다면 오늘 이 자리에 올 거라 생각했다. 혈액형은 B형이고, 1986년 1차 사건으로 보았을 때 범행 가능 연령은 1971년 이전에 태어난 남성”이라고 말했다. 또 봉 감독은 영화 개봉 당시 인터뷰에서 “기억하는 것 자체가 범인에 대한 응징의 시작”이라며 “시나리오를 쓰는 과정에서 범인을 꼭 만나고 싶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화성연쇄살인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이 지목한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용의자는 50대 A씨로 1991년 4월 마지막 범행을 저지르고 난 뒤 최근에 또다시 강간 살인 범죄를 저질러 모 지역 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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