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리피→디액션 생활고에 욕설 협박까지…TS엔터 “확인중” [MK★체크]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TS엔터테인먼트(이하 TS)와 슬리피의 싸움이 장기전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슬리피와 그룹 언터쳐블로 활동했던 디액션까지 생활고를 토로했다. 여기에 TS 직원의 욕설 논란까지 합세됐다.

슬리피는 TS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달 29일 첫 재판이 열렸고, 당시 양측은 재판부의 조정을 통해 전속계약 해지에 합의했다.

슬리피는 “지난해 4월, 대표님께서 돌아가시고 난 후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졌다”고 토로했다. 그는 정산내역서 요청에도 확인한 바가 없는 점, 출연료의 행방 등을 소송 제기의 이유로 언급했다.



TS엔터테인먼트와 슬리피의 싸움이 장기전으로 이어지고 있다. 사진=옥영화 기자, 디액션 인스타그램
이에 대해 TS는 전속계약 해지와 별개로 슬리피의 횡령 의혹을 제기했다. 지난 23일 슬리피는 TS 소속 당시 심각한 재정난으로 숙소의 월세, 관리비를 내지 못하고 단수, 단전을 겪었다는 사실이 밝혔다. 2017년 전까지 단돈 100원도 정산받은 적이 없다면서 살던 집에서 단전, 단수뿐 아니라 퇴거 조치까지 생활고를 겪었다고 호소했다. 또한 횡령혐의에 대해 자신이 SNS으로 홍보하고 수익을 얻었다는 사실을 애초에 소속사 측도 알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슬리피와 TS의 싸움이 이어지는 가운데, TS 측의 욕설 협박 논란이 불거졌다. 26일 스포츠조선은 TS 실장급 관계자가 1월 슬리피 로드 매니저와 차량 사용 관련 대화를 나누다 언터쳐블(슬리피, 디액션)에게 욕설 협박을 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가 나오자, 디액션은 “우리끼리 차량에 대해 불평, 불만을 토로하는 과정에서 나온 욕을 듣고 전화기 넘어 다 들리게 욕하고, ‘현역 깡패다’ 등등 얘기하길래 비웃었더니 점점 도가 지나친 상황이 됐다”며 TS 실장이 욕설 협박을 한 사실을 밝혔다. 그날 사건으로 인해 디액션은 뇌전증발작을 일으켜 입원했다는 사실도 전했다.

디액션은 슬리피와 마찬가지로 생활고 사실을 고백했다. 사진=디액션 인스타그램
이와 함께 디액션은 슬리피와 마찬가지로 생활고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는 “저는 이곳에서 벗어나고 싶다. 저는 솔직히 불행하다. 저를 놓아주세요”라고 호소하며 계약해지를 부탁했다. 이처럼 연이은 논란에 TS 측은 MK스포츠에 “확인중”이라며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TS는 슬리피 뿐만 아니라 소속되어 있던 가수들과 잡음이 많았다. 시크릿 멤버 전효성과 B.A.P에 이어 슬리피, 소나무 멤버 나현-수민과도 소송 중이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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