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호주 16강 탈락…‘아시아의 자존심’ 한국만 생존 [U-17 월드컵]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팀 중 한국만 생존했다. 일본이 멕시코에 패하면서 8강 한일전도 불발됐다.

일본은 7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가마의 에스타디오 베세랑에서 벌어진 2019 U-17 월드컵 16강 멕시코전에서 0-2로 졌다.

조별리그에서 유일하게 무실점(D조 1위 2승 1무)을 기록한 일본은 토너먼트에서 골문이 열렸다. 후반 12분 에우게니오 피수토에 선제골을 허용하더니 17분 후 산티아고 무뇨스에게 추가골을 내줬다.
멕시코는 F조 3위(1승 1무 1패)로 16강에 올랐으나 9골로 브라질, 파라과이와 최다 득점 공동 1위에 오를 정도로 화력이 센 팀이다. 3골의 에프란 알바레스를 포함한 7명의 선수가 골 맛을 볼 정도로 득점 경로도 다양하다.



일본은 2017년 인도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16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일본의 U-17 월드컵 최고 성적은 1993년 일본 대회와 2011년 멕시코 대회의 8강이다.

B조 3위(1승 1무 1패)로 16강에 진출한 호주도 토너먼트의 첫 관문을 통과하지 못했다. 한국과 조별리그에서 겨뤘던 프랑스를 상대로 0-4로 완패했다.

석현준(스타드 드 랭스)의 팀 동료인 나다니엘 음부쿠가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프랑스는 이번 대회에서 화끈한 골 잔치(총 11골)로 우승 후보다운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이로써 AFC 팀 중 한국만 8강에 진출했다. 12년 만에 본선 무대를 밟은 타지키스탄은 1승 2패(E조 3위)로 조별리그 탈락했다.

개최국 브라질을 비롯해 프랑스, 스페인, 멕시코가 2019 U-17 월드컵 8강에 합류했다. 한국과 네덜란드는 6일 선착했다. 남은 2장의 티켓은 에콰도르-이탈리아전, 파라과이-아르헨티나전 승자에게 돌아간다. 사진=국제축구연맹(FIFA) SNS
한편, 한국은 역대 최고 성적에 도전한다. 오는 11일 오전 8시 멕시코와 8강전에서 승리할 경우, 사상 처음으로 U-17 월드컵 4강에 오른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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