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비싸" 샌디에이고, 스트라스버그-콜 시장에서 철수?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지난 2년간 크게 질렀던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이번에는 다른 방향으로 움직일까?

샌디에이고 지역 유력 매체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은 13일(한국시간) "파드레스는 1~2명의 선발 투수를 보강할 계획이지만, 그것이 게릿 콜이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는 아닐 것"이라며 분위기를 전했다.

이들이 구단 사정에 밝은 익명의 관계자들을 인용해 전한 바에 따르면, 두 선수의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는 파드레스가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의 가격을 부르고 있다.



스트라스버그의 경우 최소 6년에 연평균 3000~3400만 달러 수준의 계약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콜은 이보다 더 높다. "스트라스버그 가격의 천장이 콜에게는 바닥"이라는 것이 이 매체의 표현이다. 특히 스트라스버그의 경우 샌디에이고에서 태어나 성장한 선수로, 고향팀이나 마찬가지인 파드레스와 연관설이 계속해서 제기됐다. 그러나 현실적인 벽이 가로막았다.

파드레스는 지난 2년간 에릭 호스머(8년 1억 4400만 달러), 매니 마차도(10년 3억 달러)에게 큰 돈을 썼다. 그러나 이번에는 그런 대형 계약은 예상하기 힘들다는 것이 이 매체의 예상이다.

이들은 현재 파드레스의 2020시즌 예상 연봉 총액이 1억 2000만 달러 수준이고, 개막전 때는 1억 3000만에서 1억 4000만 달러 수준까지 올라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FA 영입이나 트레이드를 통해 베테랑들을 영입하겠지만, 어느 한 선수에게 돈을 몰아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샌디에이고에게 필요한 포지션은 선발 투수, 그리고 좌타자다. 이 매체는 선발 투수의 경우 계약 기간 4~5년에 연평균 1600~2000만 달러가 예상되는 잭 윌러를 추천했다.

이 매체는 여기에 파드레스가 지난 여름 알렉스 버두고(다저스) 오스틴 메도우스(탬파베이) 노마 마자라(텍사스) 등을 트레이드로 영입하는 것을 논의했다고 밝히며 외야 좌타자 영입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고 소개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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