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 도쿄) 안준철 기자
멕시코전 승리에 도쿄올림픽 본선 티켓과 프리미어12 결승 진출이 달린 김경문호가 타선에 소폭 변화를 줬다. 다만 4번타자는 박병호(33·키움)가 지킨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은 15일 일본 도쿄돔에서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멕시코와 3차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는 중요하다. 앞서 열린 미국과 대만 경기에서 미국이 대만을 3-2로 잡으며 김경문호는 멕시코전 승리를 하면 남은 일본전에 상관없이 결승에 진출하며,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에 1장 배정된 도쿄올림픽 본선 티켓을 가져가게 된다.
다만 이날 타선에 변화가 있다. 멕시코전을 앞둔 김경문 감독은 “오늘 최정이 선발로 나서면서, 타선에 조금 변화를 줬다. 멕시코 타선도 힘이 있는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우리도 힘이 있는 선수들로 장타를 노릴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한국은 이정후(중견수)-김하성(유격수)-김재환(지명타자)-박병호(1루수)-김현수(좌익수)-양의지(포수)-최정(3루수)-민병헌(우익수)-박민우(2루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이정후가 리드오프, 김재환이 3번, 김현수가 5번으로 전진배치했다.
김 감독은 “오늘 경기로 끝내야 한다. 내일 일본전으로 넘어가면 힘들어진다. 장타력이나 타점 능력이 좋기 때문에 김재환은 3번으로 전진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타격코치와 편하게 이야기 했는데, 지난 대만전의 경기 내용이 좋지 못했기 때문에 타선에 변화를 주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전날(14일) 훈련에서 밝힌대로 큰틀은 깨지 않았다. 바로 4번 박병호다. 박병호는 이번 대회 들어 시원한 장타를 뽑아내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김경문 감독은 자신의 스타일대로 믿음의 야구를 선택했다. 김 감독은 고척 예선라운드에서도 “4번타자를 감독이 흔들어선 안된다”며 박병호에 전폭 신뢰를 보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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