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멧으로 상대 선수 머리 때린 NFL 선수, 무기한 출전 정지 조치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풋볼(NFL) 경기 도중 상대 선수 헬멧을 뺏어 그의 머리를 가격한 클리블랜드 브라운스 디펜시브 엔드 마일스 가렛이 중징계를 받았다.

NFL 사무국은 16일(한국시간) 가렛에게 무기한 출전 정지 징계를 내린다고 발표했다. 그는 최소한 올해 남은 정규시즌 경기와 포스트시즌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리그 사무국은 선수가 사면을 원할 경우, 리그 사무국과 면담을 가져야한다고 덧붙였다.

가렛은 전날 퍼스트에너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 스틸러스와의 경기 4쿼터 종료 8초전 상대 쿼터벡 메이슨 루돌프와 몸싸움을 벌이던 과정에서 그의 헬멧을 뺏어 그의 머리를 내리치는 위험한 행동을 했다.



그도 억울한 부분이 있다. 비디오를 보면 두 선수가 뒤엉킨 과정에서 루돌프가 먼저 가렛의 헬멧을 벗기려고 했다. 루돌프는 피해자이지만, 동시에 원인 제공자이기도 한 것. 그러나 결과적으로 헬멧으로 상대의 머리를 내리친 것은 그였다.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위험천만한 행동이었다. 다행히 루돌프는 큰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NFL 사무국은 이 과정에서 싸움에 가담한 선수들에게도 징계를 내렸다. 가렛을 태클로 쓰러뜨리고 얼굴을 주먹과 발로 가격한 피츠버그 오펜시브 라인맨 모키스 포운시는 3경기 출전 정지, 루돌프를 밀친 클리블랜드 디펜시브 태클 래리 오군조비는 1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여기에 브라운스와 스틸러스 양 구단은 각각 25만 달러의 벌금 징계를 받았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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