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향한 설욕 투지 높이는 日 4번타자 스즈키 세이야 [프리미어12]

매경닷컴 MK스포츠(日 도쿄) 안준철 기자

일본 야구대표팀 4번타자 스즈키 세이야(25·히로시마)가 한일전을 향한 투지를 불사르고 있다.

일본 야구전문매체 ‘풀카운트’는 16일 세이야가 한일전을 앞두고 밝힌 “자신의 모든 것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한국과 일본은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 이틀 연속 맞붙는다. 16일 오후 7시 슈퍼라운드 최종전, 17일 오후 7시 대회 결승전이다. 장소는 도쿄돔이다.



15일 한국이 멕시코를 누르면서 한일전 2연전이 성사됐다. 이날 일본은 경기가 없었고, 훈련을 했다. ‘풀카운트’에 따르면 일본 4번타자 스즈키는 “피곤한 일정이라 쉴 수 있어서 좋았다”면서도 “성과를 내려면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부어야 한다”고 투지를 불태웠다.

스즈키는 이번 대회 가장 뜨거운 타격감을 선보이는 타자다. 15일까지 타율 0.476으로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3홈런에 11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으로서는 가장 경계 해야 할 상대가 스즈키다. 일본은 프로가 출전하는 국제대회에서 한국에 7승10패로 뒤져있다. 특히 4년 전 초대 프리미어12에서는 준결승에서 만난 한국에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우승을 목표로 하던 사무라이 재팬(일본 대표팀의 별칭)은 충격에 빠졌다. 4년 동안 한국을 향해 설욕을 노렸다. 한일전은 이번 프리미어12의 최고 흥행 카드이기도 하다. 이미 16일 한일전은 매진됐다.

스즈키도 “아마 경기장 분위기도 좀 다르지 않을까 싶다. 실수없이 해낼 수 있을까, 변함없이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제대로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 “하던대로 하겠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내 스윙을 하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풀카운트’는 “스즈키가 숙적 한국 격파하고 세계 정상을 이끌 각오가 대단하다. 사무라이 재팬의 4번이 타선을 이끌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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