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배우 송혜교, 방송인 안정환 등 유명인사들의 집주소가 유출됐다.
지난 1일 SBS ‘8뉴스’ 보도에 따르면 “최근 한 공인제보자로부터 유명인사들의 세관신고서 서류와 사진을 입수했다”며 밝혔다.
당시 인천국제공항이나 김포공항세관에 근무하던 세관 직원 김모씨와 일부 동료가 근무 도중 유출한 것으로 보인다. 김씨는 지난 8월 관세청 직원 비리와 관련해 감찰·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인물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세관 신고서 유출 피해자 명단에는 안정환, 송혜교 뿐만 아니라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가수 김태원, 전 일본 국가대표 축구선수 나카타 히데토시, 재일교포 피아니스트 양방언 등이 포함됐다. 세관 신고서는 규정에 따라 날짜별로 취합한 뒤 담당 부서에서 1달 동안 보관하고 폐기하도록 되어 있으나 수거된 신고서를 따로 대조하거나 확인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직원이 도중에 빼돌릴 경우 사실상 막을 방법이 없다.
관세청은 세관 신고서를 유출할 경우 개인정보보호법 및 형법 127조 공무상 비밀 누설 조항, 관세법 116조에 따른 과세정보 비밀유지 조항 위반 등으로 최대 징역 5년의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유출 경위를 조사해 해당 직원을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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