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인절스, 볼티모어에서 우완 선발 딜런 번디 영입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LA에인절스가 트레이드를 통해 선발을 보강한다.

'디 어슬레틱'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켄 로젠탈은 5일(한국시간) 에인절스가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트레이드를 통해 우완 딜런 번디(27)를 영입한다고 전했다.

양 팀은 곧 이를 공식 발표했다. 오리올스는 번디를 내주는 대가로 우완 카일 브래디시(23), 아이작 맷슨(24), 잭 피크(21), 카일 브르노비치(22)를 받는다. 이중 브래디시는 에인절스 유망주 랭킹 30위 안에 포함된 선수다. 피크, 브르노비치는 각각 2019년 드래프트 6, 8라운드 지명 선수로 아직 프로 데뷔를 하지 않았다.



에인절스가 우완 딜런 번디를 영입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번디는 2011년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4순위로 오리올스에 지명됐다. 2012년 빅리그에서 2경기에 등판했던 그는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빅리그 무대에서 뛰기 시작했다. 최근 세 시즌동안 89경기에 선발로 나와 503이닝을 소화하며 지난 3년간 암흑기를 보낸 볼티모어의 선발 로테이션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은 30경기에서 7승 14패 평균자책점 4.79의 성적을 기록했다.

에인절스는 선발 보강이 절실한 팀이다. 지난 시즌 18경기에서 95 1/3이닝을 소화한 앤드류 히니가 가장 많은 이닝을 던진 선발일 정도로 선발진의 상태가 좋지 못했다. 시즌 도중 좌완 타일러 스캑스가 세상을 떠나는 비극도 벌어졌다.

최근에는 정상급 FA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게릿 콜과도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일단 이닝을 책임질 수 있는 투수를 한 명 영입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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