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감독 ”중국, 축구 투자 많이 하지만 치열하지 않아“ 지적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합정동) 노기완 기자

상하이 선화 최강희(60) 감독이 중국이 축구에 투자를 많이 하지만 경쟁이 치열하지 않은 것이 단점이라고 지적했다.

최강희 감독은 19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합정동 모처에서 중국슈퍼리그 진출 이후 처음으로 국내 취재진을 만났다.

”외국인 선수나 구단 운영을 보면 K리그와 비교가 안 될 정도로 투자를 많이 한다“고 말한 최강희 감독은 ”중국은 유소년에 투자를 실질적으로 많이 하고 있다. 클럽은 초등학교 팀에 축구팀을 만들어서 운영하려고 한다. 시간은 걸리겠지만 우리에게 위협이 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최강희 감독은 중국 축구의 문제점으로 경쟁이 치열하지 않고 연봉과 이적료가 지나치게 높다고 꼬집었다. “내부적으로 경쟁이 치열하지 않고 애절함이 없다. 지도자에게 가장 어려운 부분이다. 그리고 중국 선수들의 연봉과 이적료가 높아 쉽게 영입하기가 힘들다. 전북 현대에 있을 당시 중국리그의 윙백을 영입하려고 했으나 이적료가 200억이 넘어 불발됐다. 사실상 리그 탑급의 선수는 데려올 수가 없다“고 전했다. 최강희 감독은 중국리그의 강팀이 잘 바뀌지 않는 것도 문제점 중 하나라고 말했다. ”1-5위가 바뀌지 않는다. 중하위권에 있는 팀들은 중국 선수를 잘 뽑아야 하는데 그것도 어렵다“라고 한탄했다.

한편, 최강희 감독은 친정팀 전북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019시즌 전북은 38라운드 최종전 끝에 울산 현대를 밀어내고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최강희 감독은 ”(리그) 우승은 하늘의 뜻이다. 올해 극적으로 우승을 했지만, 마음속으로 응원했다. 가장 기쁜 것은 전북이 K리그의 많은 기록을 쌓고 있다. 1번 더 우승하면 K리그 최다 우승 기록을 세운다. 그런 기록을 세울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최고 기록을 세우면 홀가분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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