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감독 “7-0 아니라도 환상적인 맨유 원정”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호셉 과르디올라(49·스페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감독이 맨유전 승리에 대해 만족했다.

맨시티는 8일(한국시간) 2019-20시즌 카라바오컵 4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3-1로 이겼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명문구단) 맨유를 상대하는데 7-0 승리를 기대했는가? 원정에서 이 정도 승리를 거둔 것도 정말 엄청난 것”이라고 자평했다.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맨유전 승리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사진(영국 맨체스터)=AFPBBNews=News1
맨시티는 최근 10차례 맨유 원정에서 7승 1무 2패를 기록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초반에는 막상막하였으나 멋진 선제골이 터진 후에는 경기력이 좋았다. 후반에는 상대가 전술을 바꿔서 공을 지키는 데 약간 어려움이 있었다”라고 돌아봤다. 맨시티는 전반에만 3골을 몰아넣으며 기세를 잡았다. 전반 17분 베르나르두 실바(26·포르투갈)가 오른쪽에서 왼발 중거리 슛을 넣은 데 이어 전반 33분 리야드 마레즈(28·알제리)가 추가골을 넣었다. 전반 39분에는 맨유 자책골까지 나왔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유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23)는 상당히 빠른 선수여서 막기 힘들다. 그래서 패스 플레이 위주로 경기를 펼쳤다. 베르나르두는 꾸준히 잘한다. 정말 엄청난 선수다”라고 맨시티 승리를 복기했다.

원정 1차전에서 3-1로 이겼으나 과르디올라 감독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맨유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는 팀”이라며 맨시티 선수단을 향해 방심은 금물이라고 강조했다.

맨시티는 30일 오전 4시45분 홈에서 맨유와 카라바오컵 4강 2차전을 치른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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