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츠, 벨트란 정식 감독으로 인정...공식 기록 `0승 0패`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뉴욕 메츠는 한 경기도 치르지 않은 카를로스 벨트란을 감독으로 인정할까?

뉴욕 지역 매체 'SNY'는 24일(한국시간) 이 질문에 대한 답을 내놨다. 이들이 메츠 구단의 말을 인용해 전한 바에 따르면, 메츠는 벨트란을 감독으로 인정한다.

벨트란은 메츠의 22대 감독으로 기록될 예정이며, 공식 기록은 당연히 0승 0패가 된다.



벨트란은 한 경기도 치르지 않고 메츠 감독에서 내려왔다. 사진=ⓒAFPBBNews = News1
벨트란은 앞서 메츠 감독으로 부임했지만, 지난 2017년 휴스턴 애스트로스 선수로 뛰었을 때 외야에 설치된 카메라를 이용한 사인 훔치기를 주도한 것이 밝혀지면서 감독 자리에서 내려왔다. 벨트란처럼 한 경기도 치르지 않고 경질된 감독은 또 있었다. 지난 2004년 11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감독으로 부임한 월리 백맨이 그 주인공. 백맨은 감독으로 부임했지만, 곧바로 법적, 재정상의 문제가 있음이 폭로되면서 감독 자리에서 내려왔다. SNY에 따르면, 애리조나는 역대 감독 명단에 그의 이름을 포함시키지 않았다.

벨트란도 불미스러운 일로 감독 자리에서 내려왔지만, 메츠는 그를 정식 감독으로 인정해주는 모습이다. 하루 뒤 취임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인 루이스 로하스는 23대 감독이 된다. '메츠 구단 최초의 라틴계 감독' 타이틀도 벨트란이 가져가게 됐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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