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를 다룬 한국 단편 다큐멘터리 ‘부재의 기억’이 ‘2020 오스카(아카데미) 시상식’ 수상이 불발됐다.
9일(현지시간)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제92회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이 열렸다.
올해 시상식에서 단편 다큐멘터리 부문에 한국영화 최초로 후보 지명된 이승준 감독의 ‘부재의 기억’은 아쉽게도 수상하지 못했다.
세월호 참사를 다룬 한국 단편 다큐멘터리 ‘부재의 기억’이 ‘2020 오스카(아카데미) 시상식’ 수상이 불발됐다. 사진=ⓒAFPBBNews=News1
최종 수상작으로는 ‘러닝 투 스케이트보드 인 어 워 존’이 호명됐다. ‘부재의 기억’은 304명의 목숨을 앗아간 세월호 참사의 책임소재와 그 원인에 집중하는 기존의 다큐멘터리와는 달리 당시 현장의 영상과 통화 기록을 중심으로 2014년 4월 16일 그날의 현장에 고스란히 집중하며 국가의 부재에 질문을 던진다.
이를 통해 구조가 방기된 상황 속에서 참사가 일어나는 상황을 보여줌으로써 그날 그 바다에 우리가 믿었던 국가가 없었다는 사실을 드러낸다. sunset@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