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스 감독 "선수들의 성실함, 환상적이다" [현장인터뷰]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포트 마이어스) 김재호 특파원

KIA타이거즈 지휘봉을 잡기전 많은 '선행학습'을 통해 팀을 공부했다고 밝힌 맷 윌리엄스 감독, 그런 그가 직접 현장을 보며 놀란 것은 무엇일까?

윌리엄스는 4일(이하 한국시간) 테리파크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독립리그 연합팀과 7이닝 연습경기를 마친 뒤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이에 대해 말했다.

그는 "선수들의 성실한 모습이 정말 환상적"이라며 선수들의 성실함을 가장 놀라운 점으로 꼽았다. "내가 말려야 할정도"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우리는 많은 경기를 치르고 있다. 훈련방식이 약간 다르다. 선수들은 하루종일 훈련하려고 하고, 나는 이것을 말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윌리엄스 감독은 초반에는 다른 한국프로야구 팀들과 마찬가지로 3일 훈련 뒤 하루 휴식의 루틴으로 훈련을 진행했지만, 2월 21일부터는 계속해서 연습 경기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 방식과 메이저리그 방식을 조화시킨 결과다. 그는 "선수들이 계속해서 경기를 소화하는 것의 중요성을 깨닫기 시작했다고 본다"며 지속적인 실전 훈련의 중요성에 대해 말했다. "새로 보는 선수의 경우 실전을 치르기전까지는 그 선수에 대해 많이 알기가 어렵다. 경기를 많이 치르고 있고 이를 통해 선수들의 뛰는 모습을 볼 기회를 얻고 있다"며 선수들을 알아가고 있는 과정이라고 소개했다.

KIA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시범경기가 취소되자 캠프 일정을 연장하는 방안을 택했다. 15일 귀국 예정인데 28일로 예정된 개막전이 예정대로 열릴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그는 "선수들에게 이곳에서 하고 있는 일에 집중하자고 했다. 한국에 가족들을 두고 온 선수들이 걱정하고 있는 것은 이해하고 있다. 선수들이 가족들과 시간을 보낼 기회가 있을 것이다. 우리는 상황을 이해하고 지금 이곳에서 경기를 치르며 기회를 살리자고 주문했다"며 현재 상황에 대처하는 법에 대해서도 말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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