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기, 오늘(9일) 사망 2주기…미투는 ‘공소권 없음’ 종결(종합)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노을 기자

배우 故 조민기가 세상을 떠난 지 2년이 됐다.

조민기는 지난 2018년 3월 9일 서울 광진구 한 오피스텔 주차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53세.

당시 경찰에 따르면 고인은 A4 용지 6장 분량의 유서를 남겼으며, 유족의 뜻에 따라 부검은 진행하지 않고 장례 절차는 모두 비공개로 엄수됐다.



1991년 영화 ‘사의 찬미’로 데뷔한 조민기는 드라마 ‘야망’ ‘불멸의 이순신’ ‘에덴의 동쪽’ ‘선덕여왕’ 등 굵직한 작품은 물론 예능에도 출연했다. 그러나 청주대학교 연극학과 부교수로 재직하던 조민기가 학생들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미투’ 가해자로 지목됐다. 논란이 불거지자 조민기는 “늦었지만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 남은 일생 동안 잘못을 반성하고, 자숙하며 살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경찰 조사를 사흘 앞두고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당시 발견된 유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가족과 학생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고 전해졌다.

성추행 의혹 사건은 조민기가 사망함에 따라 ‘공소원 없음’으로 종결됐다. sunset@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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